낙산 해수욕장 놀러가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
맛있는 백반정식집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낙산 해수욕장 바로 근처에도 가게들이 많은데,
아무래도 맛도 맛이지만 휴양지 근처다보니 바가지 요금이 장난 아니더라구요...ㅠㅠ
일반적으로 광어회나 우럭회 제일 작은걸로 주문해도 3만원대인데..
낙산해수욕장 근처에 횟집(어디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ㅋㅋ)은
제일 작은게 12만원이더라죠....후덜덜덜
각설하고,
아침에 눈뜨자마자 한식이 그렇게 먹고싶더라구요..
그래서 가까운 곳에 먹을만한 맛집이 있나 찾던 중에
흥부네 밥상을 발견하고 한걸음에 달려갔습니다.
인기가 많은 곳이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했지만,
10월 말인 지금 비성수기에 사람이 있으면 얼마나 있을까 싶어 호기롭게 출발했습니다.
길 찾는건 그리 어렵지 않았기에,
출발한지 5분도 되지 않아 낙산해수욕장 바로 근처에 위치한 흥부네 밥상에 도착할수 있었습니다.
도착 시간은 11시쯤이었음에도, 주차장을 보고 이미 많은 사람이 와 있음을 감지할수 있었습니다 ㅠ
주차장에는 총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한데, 바로 옆에 편의점이 있는 쪽에 주차가 가능해서 그이상 주차도 가능했습니다.
그렇게 식당안으로 들어가려는데, 두둥 역시 웨이팅이 있드아!!!!!!
그래도 미리 주문할 음식으로 입력한 후 웨이팅을 할수 있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어,
기다림은 지루하지만 식당에 입장과 동시에 주문한 음식을 맛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저는 그것까지는 몰라 식당에 직접 방문하여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황태구이는 가격이 좀 올라서 현재 12000원 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ㅠ
여튼 저희는 약수 돌솥밥 4개와 황태구이를 주문했고, 대략 20분정도의 기다림 후에 입장했습니다.
식당은 아담했지만 잘 정돈되어 있었고, 종업원 분들도 매우 친절했습니다.
역시 입장과 동시에 음식이 등장!!!!
배가 고파서 먼저 먹어버린점 양해 부탁드려요 ㅠㅠ
여튼 굉장히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지금 또 먹고싶네요 ㅠㅠ
황태구이는 너무 질겨서 추천하지 않지만, 백반정식은 정말 너무 맛있었습니다.
다르게 보면 특별한 음식이 아닐지도 모르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 그리고 하나하나 깨끗하고 정갈한 느낌이 너무 좋았습니다.
혹시 여러분도 낙산해수욕장에 가실 일이 있다면
흥부네 밥상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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